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첼로 리피 (문단 편집) == 전술 스타일 == 주로 애용하는 포메이션은 4-3-3 전술. 리피식 4-3-3에서 3명의 공격수들은 중앙에 밀집하고 이들이 높게 라인을 형성해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수행한다. 리피는 다양한 무기를 가진 감독으로 평가받는데 리피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팀들은 대부분 라인이 높은 전방압박과 라인을 내린 질식수비를 둘 다 잘 구사하는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가졌다는 평을 공통적으로 들었다. 빈틈없는 조직적인 압박 수비와 정확한 압박 타이밍을 지시하며 빠른 공격전개를 위주로 하다가도 상황에 따라 점유하는 플레이를 적절히 섞는다. 종종 중앙 공격수를 내려서 다이아 4-4-2 전술로 완전 지공에 가까운 운영을 하기도 하며 풀백을 끌어올리는 측면 공격을 즐겨 사용한다. 전술이 겉보기에 평범해보일 수 있으나, 역설적으로 이 점이 리피가 왜 그라운드의 여우라 불리는지, 왜 우승청부사로 불렸는지를 보여준다. 리피는 세계 정상급 감독들도 갖추기 힘든 평소엔 치밀하고 냉철한 면모와 필요에 따라 과감히 밀어붙히는 결단력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팀의 감독의 전술을 잘 꿰뚫어 보며[* 상대팀의 메인 전술을 파악하는것을 기본으로 두는 부분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유사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상대 전력을 미리 예상하여 맞춤형 전술을 꺼내들며 판짜기에 중점을 둬서 초반부터 잘먹히는 경기가 제법 있는 대신에 상대의 전술 변화에 맥없이 고전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만 반대로 리피는 [[파울루 벤투]] 감독처럼 메인 전술로 유지하며 세부적인 전술만 바꿔서 운영하는 모습을 기본 틀로 하는 부분까지는 다른 감독들과 다를바가 없어 보이지만 리피만은 다르게 경기가 아예 안풀리고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경우 망설임 없이 하프타임 도중에 과감한 용병술로 전술의 기본 틀을 싹 바꿔버리는 방식으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어 경기를 뒤집는 능력이 탁월하다.] 경기 중 쓰리백과 포백를 바꿔가며 구사하고, 투 톱 체제와 원 톱 체제를 바꿔가며 구사한다. 경기 중간중간 '''전술 트랜지션'''이 탁월한 감독.[* [[신태용]] 감독이 대한민국 국대를 맡던 시기 동아시안컵에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맞붙어 우세할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중후반부터 고전하기 시작하며 무승부를 거둔 적이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리피 감독이 경기도중 교체카드로 전술 자체를 완전히 바꿔서 대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일화가 있다.] 여러 감독들이 경기 중간중간 부분적인 전술 변화를 지시하지만 리피 처럼 '''메인전술을 변화하는 감독은 드물다.''' 메인 전술 변경이 용이한 유일한 시간대인 하프타임 외에는 엄두도 내기 어려우며 일단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경기 도중 메인전술을 완전히 바꿔서 플레이 하는게 쉬워 보일지 모르나, 한 가지 전술로도 선수들이 발을 맞추고 숙지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또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지 않으면 경기 도중의 잦은 전술변화는 오히려 선수들의 플레이 방식에 혼란을 주고 조악한 경기력만 이끌어낼 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되기 전 [[김판곤]] 위원장과의 면접에서 대한민국 국대의 약점으로 지나치게 잦은 전술변화를 얘기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한테 너무 많은 전술변화를 주면 독이라고 말할 정도로 경기 도중 잦은 전술변화를 주는 스타일에 비관적인 감독이다.] 전술변화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전 세계 내로라 하는 감독들도 완전히 갈아엎다시피 하는 전술변화는 극도로 자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내의 예시로는 [[송경섭]] 감독이 있다. 송감독은 괜찮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전술적 역량에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정작 시즌을 치르며 성적 잘 나오던 초반의 전술을 놔두고 지나친 전술변화를 시도하다 많은 승점을 날렸으며 이에 선수단 장악력이 떨어져 결국 [[강원 FC]]에서 경질된바 있다.]. 대한민국 입장에선 리피의 중국이 더 기억에 남는 이유가 [[울리 슈틸리케]] 체제일 때 리피의 중국과 자주 붙었기 때문이다. 슈틸리케의 단조로운 전술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었고, 반면 중국의 개인 기량 이상의 경기력을 내는 리피의 모습은 축구팬들이 부러워하기에 충분했다. 당시 한국은 중국을 압도할수 있는 기량을 가지고도 단조로운 슈틸리케의 전술을 알고 있었던 리피의 능수능란한 전술적 대응으로 인해 0-1로 패한 사건은 슈틸리케 체제 붕괴에 결정적인 모멘텀이 되었다. 이러한 극적인 전술변화가 가능한 것은 리피 감독이 조용한 카리스마로 확실한 선수단 장악력은 물론 선수들의 멘탈을 꽉 잡을 줄 알기 때문이다. 의외로 리피의 전술 자체는 간략하게 기본만 확실하게 짜여지는 편이며, 나머지 부분에서 전술적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요구하지 않고 자유로운 플레이를 강조하고 틀에 박히지 않는 플레이를 매우 중시한다. 그렇기에 선수들의 플레이가 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지며 상대팀이 예측하기 힘들어 대응이 어렵게 되고 전술적 이행을 부담과 혼란없이 편하게 임할수 있는 것, 리피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비교 했을때 상대팀을 분석해 그에 맞게 철저히 준비하는 스타일은 유사 하나 벤투는 전술을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준비해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에 중점을 둔 대신 경기도중 전술에 변화를 주지 않으며 용병술을 통한 변화도 없이 오직 완성도와 치밀한 사전 준비로 승부를 본다면 리피는 한 가지 전술을 극대화시키기보다는 여러 가지 전술을 장착하고 상대 감독과의 수싸움을 즐겼고 경기 도중에도 변화 무쌍하고 설령 메인 전술에 지장이 가는것을 감수하며 용병술도 과감히 즐기는 스타일이었다. 기본적인 부분만 간략히 준비하는 대신 전술의 종류를 다양하게 구사하며 한 경기마다 재빠르고 유연한 전술 변화로 수싸움에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라고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